대학소식 | 창조경제와 의료융합산업 발전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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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5-27 조회2,55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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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7일 14:30 국제신문과 부산메디클럽 주최로 "창조경제와 의료융합산업 발전 전략" 세미나가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 날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고신의대 학장, 부산대학교 병원장, 백병원 병원장, 동아대병원 병원장, 부산 메디클럽 등 의료계 인사와 의료산업계 관계자 다수가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고신의대 박은기교수는 고신의대-부경대 및 고신의대-UNIST의 융합연구단이 연구 개발한 ICT 기반 모바일 디바이스 내시경 시스템을 이용하여 2015년 1월, 필리핀 뚜게가라오 지역에서 원격 진료를 성공적으로 실시하였다고 보고하였다. 이 뚜게가라오 지역은 도시와 매우 멀리 떨어진 오지로서 전문 의료인의 접근이 어려운 곳이어서 더욱 그 의미가 돋보이며, 이번 성과는 (1) 전세계 무선 헬스케어 기기 시장 규모가 2014년도에 9억4천만 달러로 2009년에 비해 75%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인다는 점 (2) 기존 내시경 시스템에 비해 가격이 1/20로 저렴해서 현지 적용성과 시장성이 높다는 점에서 창조적 융합기술 적용분야로 주목 받고 있는 점 (3) 특히 전세계 아동 사망의 95% 및 모성 사망의 99%이상이 개도국에서 발생하며 HIV/AIDS 등의 감염성 질환도 개도국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이번 모바일 디바이스를 이용한 진료시스템은 개발은 융합과 협력의 핵심분야라고 박교수는 밝혔다.
고신의대 융합연구의 또 다른 실례로 정부의 한.아프리카 국제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 5월에 HIV/AIDS의 유병율이 높은 남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중요한 보건학적 문제가 되고 있는 안구종양의 조기진단 사업을 위해 고신의대-부경대-한국표준연구소의 융합연구단이 자체 개발한 초정밀 광단층 촬영기법(OCT)을 현지에서 시행하여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보고하였다. 안과용 시장 관점의 OCT 시장은 2012년 현재 4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2015년에는 5억 8천만 달러 시장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정부로부터 우수등급으로 평가를 받았으며, 향후 모바일 디바이스를 이용한 진료시스템과 연동가능성 높아 상품성과 시장성 면에서 주목 받고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미래지향적 융합연구와 나눔을 통해 개발도상국 현장의 절박한 보건환경적 필요를 충족시켜 줄 뿐 아니라, 현지인의 역량강화와 함께 지역 경제활성화까지도 기대된다면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고신의대가 한국의 국제의료협력 네트웍의 구심점이 되고 글로벌 환경문제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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